1965년에 대통령이 된 뒤 21년간 장기집권을 하면서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질렀던 필리핀 대통령!
장기 독재 정권을 위해서 수많은 정적과 언론인들을 투옥하고 고문하고 제거했던 대통령!
그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일명 봉봉 마르코스가 작년 (2022년) 6월에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봉봉 마르코스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로 나라가 극단적으로 갈리었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오늘 호주 ABC 방송에서는 그런 봉봉 마르코스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를 들어가면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내용을 보여 주었다.
아버지의 후광으로 영미권에서 유학하여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통령이 된 봉봉 대통령은 지금 그의 지지자들을 통하여 국민들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세뇌교육 (brain wash)을 시켜 오고 있다. 봉봉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통해서 젊은 세대들에게 아버지의 부정부패와 독재 정권을 미화하는 거짓 정보를 널리 퍼트려 왔고 지금도 퍼트리고 있다.
마르코스의 독재 정권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유권자들이 얼마나 쉽게 거짓된 정보를 믿고 따를수 있는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과 정권을 위해서 얼마나 쉽게 국민들에게 거짓 정보들을 흘려 보내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 목사인 내가 구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역사는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와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정치적인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소우셜 미디어와 그런 내용을 믿고 따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일부 목사들이 여전히 그런 정치인이나 정권을 지지하는데 앞장서기 때문이다.
단편적이고 왜곡된 정보와 지식을 가진 기독교인들로 인해서 역사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면 슬픈일이 아닌가?
목사들이 그런 사회적 현실의 문제를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이라는 식의 교리화된 생각과 인식을 가지고 안일하게 바라보고 있다면, 슬픈일이 아닌가? | 
